태양광발전(RPS)

태양광발전 의무공급량이 1.2GW에서 1.5GW로 늘어난다.

햇빛나라 태양광 2013. 9. 1. 11:51

 

 

내년부터 태양광 의무공급량이 1.2GW에서 1.5GW로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태양광 기업의 매출은 1139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9788억원)보다 42%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의 공급이 과잉되며 가격이 폭락해 국내 기업들도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12월 시행령을 개정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태양광 의무공급량을 각각 150MW를 추가·확대해 당초 보급목표를 1.2GW에서 1.5GW로 확대하기로 했다. 2016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보급 목표와 태양광 발전원가 등을 감안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광설비 대여사업도 추진된다. 전문 대여업체를 선정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정에 임대해 자가용 신재생설비를 확산하려는 것이다. 월평균 550kWh 사용가정이 3kW 태양광 설비 설치시 월평균 285kWh 전력생산이 가능해 전기요금이 17만원에서 3만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에너지시설 건설부지 확보를 둘러싼 갈등 해소방안도 마련됐다. 주민이 신재생발전소를 직접 건설할 경우 지원이 확대된다. 송전선로 주변지역 등에 5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 참여하는 신재생 발전소 건설 시 주민지분비율에 따라 가중치를 1.0~1.5%까지 주기로 했다. 태양광 판매사업자 선정 시 가점 부여, 융자자금 지원 등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송유종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신재생에너지 내수시장 창출 확대로 대규모 신규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출연으로 일자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기사출처: 이데일리 -